베트남에 부는 담보물 경매 러쉬

최근 시중 은행은 관련 부채를 회수하기 위해 담보로 잡았던 자동차와 같은 물품을을 청산하는 것에 대한 공매 공지를 띄우고 있다.

부동산부터 자동차, 가스통까지 다양한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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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이 부채 해결을 위해 공매로 내놓은 상품은 토지, 공장, 설비, 자동차, 오토바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베트남 유명 은행인 Vietcombank 호치민 지점은 Lâm Đồng에 위치한 Phương Nam 농산물 수출입사의 공장 및 설비를 포함한 재산 일체를 공매에 내놓는다고 공시했다.

​Vinh Phuc 섬유사의 직물 생산기계 2대를 공매 공시하였으며, 경매시작가는 28억동이다.

​Vietcombank의 Phú Thọ 지점에서도 차잎 색 분리기를4억동에 공매한다고 공지하였다. 그외에도 다낭의 52톤 트럭, 사이공선박 해항 부품사(TNHH đóng tàu và cơ khí hàng hải Sài Gòn )의 315대 설비 일체 역시 경매 공시하였다.

​그밖에도 악성 부채에 해당되는 5인승 자동차도 일괄 공시하였는데, 2008년에서 2011년에 생산된 차량들로 대당 6천만동에서 7천만동을 시작가로 설정하였다. TPBank에서는 개인의 악성 부채에 대한 차량 담보물이 많은 상태이다. BIDV은행의 경우 6월초 Việt Hải 가스오일의 재산 일체에 해당하는 차량 및 가스통, 토지 일체를 154억4천만동으로 경매 시작가로 설정하였는데, 지난 5월 경매 시작보다 15억동 낮아진 금액이다.

​상기 언급된 은행외에도 VIB, SeABank, Techcombank, VPBank 다양한 은행에서 담보로 잡힌 차량 처분이 잇따르고 있으며, 시중 은행뿐 아니라 개인들의 판매도 줄을 잇고 있다. 그외에도 최근 호이안에 위치한 호텔 두개가 소셜 네트워크상에 매물로 나오는등 정확한 이유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운영상의 이유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반면, 이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듯 베트남 전당포 체인 F88은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2천억동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집했다고 발표하였고, 2019년에 비해 2020년 2배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개인 및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30회 유찰되는 경매물 발생되기도

​큰 부채 담보 상품 역시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IDV은행은 지난 5월 Era Town (호치민 7군) 4차 분양에 해당하는 55채의 아파트를 내놓았고, 20억동부터 52억동까지로 가격이 형성 되었는데, 이는 지난 번보다 5%가 하락한 가격이다.

BIDC long Bien Hanoi 지점에서는 Hưng Thành에서 담보인 8대의 차량에 대한 11번째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BIDV Thanh Nam 지점에서는Thuy Dat사의 토지, 공장, 기계일체에 대한 30번째 경매에 내놓는다. 또한 대형 담보물로 12회 경매에 붙였으나 유찰된 PHU YEU에 우치한 호텔 역시 13번째 경매에 들어가는데, 이는 5월초보다 300억동 감소한 금액으로 1년전보다 50% 감소한 금액이다.

​자본 연구센터의 Nguyễn Trí Hiếu 소장은 이렇게 잦은 유찰에 대해서는 기존 경매 설정가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높게 설정된 것으로 뽑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일부 사람들은 보다 가격이 낮아질때까지 관망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은행은 기본 프로세스상 유찰시 가격을 천천히 낮추는 경향이 있지만, 자동차와 같이 감가삼각이 빠른 물품은 5-6년이 지나면 악성으로 간주되어 큰 할인 판매를 진행해도 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https://thanhnien.vn/tai-chinh-kinh-doanh/e-am-cho-no-xau-1265913.html